경북 포항의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주민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4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동 형산강 둑길 산책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60대 남성이 관광버스에 치여 숨졌다.
사고는 해당 버스가 형산강변 주차장으로 향하기 위해 둑길에 난 진입로로 들어서다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장 진입로가 있는 둑길이 높아 버스 운전자가 우측에서 나온 자전거를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운전자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