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현아가 비만 치료제 '위고비' 사용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쇼핑하러 갔다가 낮술엔딩 (ft.조현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인 조현아가 출연했다.
두 사람이 밥을 먹는 가운데 조현아가 풍자에게 "난 위고비 때문에 밥이 안 들어가"라고 했다. 이에 풍자는 "너 위고비 해?"라고 놀라 묻자, 물었다.
조현아는 "위고비를 한 지 3개월 됐다"고 답했다. 풍자는 그러자 "3개월 전부터 쪄있었는데 무슨 소리냐?"며 황당해했다.
조현아는 "위고비를 하는데도 배고프더라. 하루에 여섯 끼씩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풍자는 "얼마 전에 나랑 술 마시지 않았냐? 그때 엽기 닭볶음탕 그 양 많은 걸 다 먹었다. 그때 살 엄청 쪘는데 지금은 좀 빠진 거 같기도 하다"고 말했고, 조현아는 "지금 3개월 차 됐는데 모르겠다. 배고픈 건 좀 없어지긴 했다"고 답했다.
풍자는 "너를 보니까 굳이 그렇게 먹고 싶지 않은 건 항상 '나 위고비 하니까'라고 한다. 근데 자극적이고 네가 엄청 먹고 싶은 건 다 먹더라. 그날도 '김밥 먹을래?' 이랬더니 '언니, 나 위고비 때문에 못 먹어'라고 하더니 엽기 닭볶음탕 시키니까 하나 다 먹고 라면도 먹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조현아는 "엽기 닭볶음탕 시켰는데 소시지가 21개가 추가 됐더라. 원래 엽기 닭볶음탕은 소시지 21개 추가해야 한다고 하는 거다. 그래서 내가 '아, 뭐야'라고 했는데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 모자랐다"며 자신의 식탐을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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