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에서 유럽시장 개척단을 운영해 4362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18일 경과원에 따르면 ‘2025 유럽시장 개척단’은 경기북부 글로벌시장개척단 사업의 하나로 동남아, 일본, 대양주 등에 이어 유럽 신흥시장 개척을 목표로 한다.

참가기업은 화장품·전열관·태양광 발전장치·로드셀 등 유럽시장 수요가 높은 품목을 취급하는 중소기업 위주로 꾸려졌다. 남양주 지역 3곳과 파주 지역 2곳 등 5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달 초 아제르바이잔 바쿠,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현지 바이어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53건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경과원은 참가기업이 수출 상담에 집중하도록 항공료 50% 지원, 전담 통역사 배치, 전용 차량 제공, 샘플 발송비 지원, 현지 시장 보고서 제공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또 현지 협력기관과 연계해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사후 관리 등 밀착 지원을 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경기북부 시장개척단 운영은 지역의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경과원은 유럽시장 개척단 운영에 이어 30곳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쿠알라룸푸르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장 개척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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