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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 파이널’ 화성특례시 개최…유튜브 생중계

입력 : 2025-09-19 09:00:00 수정 : 2025-09-19 01:25:43
화성=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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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서 열려… 33개국 1000여명 5개 종목 참여
세계 5대 브레이킹 대회 국내 첫 개최…리버스 크루·퓨전엠씨 등 참가

세계 5대 브레이킹(Breaking·브레이크댄스) 대회로 꼽히는 ‘2025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파이널’이 20일 화성특례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는 33개국 1000여명의 댄서가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친다.

 

19일 경기 화성시에 따르면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파이널은 세계 5대 브레이킹 대회 가운데 가장 역사가 오래됐다. ‘브레이킹 월드컵’으로도 불린다.

16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참석자와 댄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사단법인 대한브레이킹연맹은 화성시와 최소 3년간 이 대회의 개최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에선 이틀간 5개 종목에 걸쳐 경합이 펼쳐진다.

 

첫째 날인 20일에는 일대일 배틀, 이대이 배틀, 키즈 배틀의 세 종목이 진행된다. 개별 우승자에겐 각 300만원의 상금이, 키즈 배틀 우승팀에겐 150만원이 주어진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메인 행사인 크루 퍼포먼스와 크루 배틀 종목의 경합이 이어진다. 크루 종목에선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팀(8명 이상)이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우승팀 상금은 3000만원이다. 

 

국내에선 세계 대회 6차례 우승의 ‘리버스 크루’와 유명 비보이팀 ‘퓨전엠씨’ 등이 참여한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필위자드와 스트리트 월드 파이터 우승팀 오사카 오조갱의 쿄카 등도 무대에 오른다.

‘2025 배틀 오브 더 이어 월드 파이널’ 미디어데이에서 댄서들이 역동적인 춤을 선보이고 있다. 화성시 제공

힙합 아티스트 키드밀리와 비와이, 원밀리언 등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대회는 케이블방송 녹화를 통해 방영되며 유튜브에선 실시간 중계된다.

 

조승현 화성시 대변인은 “화성시에는 조선 후기 예술인들을 관리·훈련하던 가장 큰 재인청이 있었다”며 “이번 행사 개최는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예술을 아우른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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