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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 부산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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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9 00:14:47 수정 : 2025-09-19 00:14:46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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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정부가 이달 말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일본 마이니치가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외교 소식통은 이달 말 예정된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한국 방문을 계기로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8월 23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확대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마치고 자리 안내를 받고 있는 모습. 뉴시스

양측은 지난달 회담에서 저출산, 지방 활성화 등 공통적인 사회 과제에 대해 정부 간 협의를 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회담에서 논의를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마이니치는 전망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달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한 뒤 30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정상이 상호 왕래하는 '셔틀 외교' 일환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달 일본 방문을 계기로 가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셔틀 외교를 이어가는 데 뜻을 모았다.

 

다만 대통령실은 아직 한일 정상회담 관련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이시바 총리의 방한이 성사되면 취임 후 첫 한국 방문이자, 퇴임 전 마지막 외국 방문이 된다.

 

참의원(상원) 선거 패배로 퇴진 압박을 받던 이시바 총리는 지난 7일 자민당 총재를 사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자민당은 22일 총재 선거를 고시한 뒤 다음 달 4일 투·개표하기로 했다.

 

새로운 총재가 당선된 뒤 국회 지명을 거쳐 새 총리가 탄생하면 이시바 내각은 총사퇴하게 된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한일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재확인하고, 차기 정부에서도 이를 이어가고자 하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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