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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일고, 해군항공사령부와 ‘국방인재양성’ 위한 업무협약

입력 : 2025-09-18 17:41:52 수정 : 2025-09-18 17:41:51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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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조일고등학교는 해군항공사령부와 재학생 부사관 진출 확대와 국방 인재 양성 협력 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부사관 진출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그램 강화 △군 관련 직업 체험·진로 탐색 기회 제공 △국방 분야 전문 교육과정 연계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협력 기반 구축 등에 나서기로 했다.

최상현(오른쪽) 교장과 조영상 사령관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조일고 제공

군 특성화 교육을 운영하는 조일고의 장점을 살려 해군항공사령부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국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조일고는 이미 공군부사관과를 통해 다수의 학생이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하는 성과를 이루며 국방 분야 진출에 강점을 보여 왔다. 협약을 계기로 해군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 학생들에게 육·해·공군 전 분야로 이어지는 국방 진로 개척의 길을 열어주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생들의 미래 진로 개척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이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조일고와 해군항공사령부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조일고 제공

조영상 해군항공사령부 사령관은 “국가의 미래 국방력을 책임질 인재들이 해군을 비롯한 군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군항공사령부 차원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상현 조일고 교장은 “학생들이 해군항공사령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안보의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더 큰 꿈을 키워 나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군과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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