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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KAIST 서울 기숙사 리모델링 기증

입력 : 2025-09-19 06:00:00 수정 : 2025-09-18 22:50:19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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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규모… 대전 이어 잇단 준공
이중근 회장 “학업·연구 정진 기대”

부영그룹이 200억을 쾌척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의 노후 기숙사 리모델링이 완료됐다.

 

부영그룹은 18일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학생들이 참석했다.

18일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기숙사 리모델링 준공·기증식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카이스트의 노후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기부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대전캠퍼스 기숙사에 이어 서울캠퍼스 기숙사인 소정사, 파정사까지 리모델링을 마쳤다. 소정사와 파정사는 준공된 지 50년이 넘어 시설 노후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과학 인재들이 보다 안정적인 보금자리에서 학업과 연구에 정진하길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며 “카이스트가 세계적인 과학기술 혁신 대학으로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카이스트는 이 회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리모델링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을 붙였다. 이번에 준공된 서울캠퍼스 기숙사도 ‘우정 소정사’와 ‘우정 파정사’로 새 이름을 갖게 됐다.

 

교육·장학사업에 적극적인 이 회장은 전국 초·중·고교와 대학교에 130여개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기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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