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6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문화재단을 대상으로 문화사업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달서구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 개발과 주민참여형 축제의 지속적 추진으로 문화적 가치를 창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지역 역사·전통을 무대로 한 창작 뮤지컬 ‘월곡’ 제작 △구석기부터 청동기까지 선사문화를 체험하는 ‘선사문화체험축제’ △외국인 주민과 지역민이 어울리는 ‘달서다문화축제’ △매년 수천 명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축제 ‘달서하프마라톤’ 등이 꼽혔다.
앞서 달서구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스마트도시 분야) 특별상, 환경·사회·투명경영, 사회가치경영(ESG)경영대상,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등 전국 단위 평가에서 성과를 잇따라 인정받은 바 있다. 달서구는 행정혁신을 넘어 문화·환경·디지털 전환을 포괄하는 미래형 도시로의 도약을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서구는 공연·축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뿌리와 다양성을 조화롭게 확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가치 창출로 구민 모두가 풍요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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