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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의혹’ 리박스쿨 대표 구속 기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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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8 14:27:26 수정 : 2025-09-18 14:27:25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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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을 앞두고 댓글 여론 조작을 한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역사교육단체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지난 6월 4일 압수수색중인 서울 종로구 리박스쿨 사무실로 관계자가 출입하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중앙지법 박정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오후 2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손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손 대표는 지난 5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리박스쿨은 ‘이승만·박정희 스쿨’의 약자다.

 

댓글 여론 조작 의혹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5월 31일 손 대표 등 리박스쿨 측을 경찰에 고발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리박스쿨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손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손 대표는 이 밖에도 교육부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기 등 혐의로 수사를 의뢰한 건 등으로도 서울청 반부패수사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다만 손 대표는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손 대표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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