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18일 장중 1년 1개월 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급등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1시 3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56% 오른 8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장중 8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해 8월 19일(8만100원)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장중에는 8만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각 6.45% 오른 35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5만7천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이들 종목은 미 트럼프 정부의 품목관세 우려에 각각 8거래일, 12거래일 만에 반락했으나 이날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된 이후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보험성 인하'라고 이번 금리 인하 성격을 규명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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