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트 깅그리치 미국 전 하원의장이 “한국의 새 좌파 정부가 여러 종교를 공격하고 있지만 ‘마더 문(Mother Moon·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졍연합 총재)’을 파괴하려는 미치광이 같은 의도를 가진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깅그리치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한국 정부는 한 총재를 죽이려 하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깅그리치는 “그녀는 83세이며 150개 넘는 국가에 지지자들이 있는 세계적인 리더”라며 “그녀는 평화와 종교의 자유를 위해 일한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별검사팀(특검 민중기)은 이날 한 총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깅그리치는 “그녀는 심각한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좌파 정부의 박해자들(검찰이 아닌)은 그녀를 살해할 위험을 무릅쓰고 심문하려고 한다”며 “이는 비인도적이며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깅그리치는 미국 원로 보수 정치인이자 트럼프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그는 앞서 지난달 워싱턴타임스 기고를 통해 보수 정당과 종교 지도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지적하며 “이재명정부의 최근 정치·종교에 대한 탄압이 숨막힐 지경”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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