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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강북삼성병원과 손잡고 ‘AI 주치의’ 개발 착수

입력 : 2025-09-17 17:29:44 수정 : 2025-09-17 17:29:44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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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과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9개 기관이 참여하는 ‘AI 기반 맞춤형 케어서비스 융합 선도’ 국가과제 사업단 출범식이 9월 10일 강북삼성병원에서 개최됐다. 마크로젠 제공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관 ‘AI 기반 맞춤형 케어서비스 융합 선도’ 국가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페놈데이터 기반 AI 생애 전주기 건강위험 예측·관리 초격차 기술개발’을 주제로, AI(Agentic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질환군별 합병증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데이터 이동 없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 4년간 최대 11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과제는 1단계로 2년간 3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후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1개 팀은 80억 원을 추가 지원받아 2단계 연구를 이어간다.

 

컨소시엄에는 마크로젠과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해 서울성모병원, 성균관대,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웨이센, 미소정보기술, 디지털팜 등 9개 기관이 참여하며, 총괄책임은 강북삼성병원 강재헌 교수가 맡는다. 지난 9월 10일 열린 출범식에는 각 기관 연구책임자와 IITP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마크로젠은 이번 사업에서 ▲전향적 데이터 생산 및 분석(Genotype Microarray) ▲후향적 데이터 분석 ▲질병 특화 위험지표 체계 구축 ▲PRS(Polygenic Risk Score) 알고리즘 개발 ▲다차원 데이터 통합분석 등을 수행한다. 회사 측은 28년간 축적한 유전체 분석 경험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정밀의료 구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은 “이번 과제 선정은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및 AI 융합 역량이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의료기관과 대학, ICT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AI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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