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기존 ‘연돈볼카츠’의 ‘연돈튀김덮밥’ 브랜드 전환에 약 30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더본코리아가 오는 25일부터 시작하는 리브랜딩은 연돈볼카츠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튀김덮밥 도시락 메뉴들을 중심으로 도시락 전문 브랜드로의 전환과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해 5월 출시한 연돈튀김덮밥 시리즈 ‘뚜껑열린치킨도시락(뚜열치)’, ‘연돈도시락’, ‘고기많이채운튀김도시락’ 등이 인기를 끌면서 같은 해 하반기 연돈볼카츠 전체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해당 메뉴 출시 직전보다 134% 증가했다.
더본코리아는 리브랜딩을 원하는 매장의 간판 변경과 신규 주방기기 도입 등에 필요한 약 30억원을 지원한다. 전국 주요 입지 옥외 광고와 디지털 매체 광고 지원 등도 펼친다.
브랜드 전환은 의무가 아닌 가맹점 희망에 따르지만 이날까지 연돈볼카츠 일반 로드숍 매장 22개 중 77%인 17개 매장이 리브랜딩을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연돈볼카츠는 전국에 로드숍 22개와 휴게소 등 특수 입지 점포 14개가 운영 중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규모 브랜드의 대형 브랜드 성장을 위한 지원책을 다양하게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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