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국악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북도립국악단과 청송군이 공동 기획했으며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정통 국악 연주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되며 트로트 가수 곽지은, 색소폰 연주자 신유식, 장사익 등이 출연한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뱃노래, 민요 연곡, 대중가요를 위한 국악관현악, 색소폰과 국악관현악, 장사익의 우리 소리, 사물놀이를 위한 관현악 '신모듬 3악장 놀이' 등 다채로운 음악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무료 공연이며 티켓은 청송군 종합시설관리사무소를 찾거나 사무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이 발생한 지 6개월이 다 되어 간다"며 "아직도 산불 피해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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