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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17일 김병기 원내대표 참고인 조사… 김용현 소환 통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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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6 16:16:59 수정 : 2025-09-16 16:16:57
박아름 기자 beaut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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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팀(특검)은 17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16일 특검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17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김 원내대표를 참고인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당 지도부가 계엄 해제 의결을 고의로 방해했는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이달 2일부터 사흘간 추 전 원내대표의 자택, 지역 사무실, 의원실뿐 아니라 조지연 의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행정국으로부터도 자료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분석 중이다.

 

특검은 김 원내대표를 상대로 계엄 해제 결의안 당시 국회 상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박지영 특검보는 “해제 의결과 관련한 조사가 이뤄지겠지만 다른 부분도 조사가 이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당시 국회 정보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속으로, 2023년 12월 4일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의원 중 한 명이다.

 

이어 “특검은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참고인 조사를 요청하고 있으며, 야당 의원들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으나 실제 조사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또한 오는 1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소환도 요청한 상태지만, 김 전 장관이 출석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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