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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년 대구는 ‘초연결 메가시티’

입력 : 2025-09-17 06:00:00 수정 : 2025-09-16 20:00:44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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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도시기본계획 청사진 발표
세계·미래·세대 잇는 허브 구축
인구320만 목표… 9대전략 제시

대구가 2040년 인구 320만명의 메가시티가 될 것이라는 도시 미래 구상안이 나왔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미래 변화에 대응한 도시공간 대전환과 정부의 ‘5극 3특’ 국가 균형 성장에 맞춘 ‘2040 대구 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시는 2040년 대구 미래상을 ‘세계·미래·세대를 잇는 초연결도시 대구’로 정하고, 공간구조는 기존 동대구·서대구 등을 포함한 10개 중심지 체계에서 군위군 2개 중심지를 새롭게 포함한 ‘10+2 중심지 체계’로 개편했다. 개발 가용지는 120㎢로 설정해 대구·경북(TK) 신공항, 후적지 개발, 신산업 거점 조성 등 핵심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5+1 발전 축’을 설정해 인접 지역뿐 아니라 전국 5극 3특 광역권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TK신공항~달성군 국가산단에 이르는 남북방향 미래 신성장 축도 신설했다. 시는 설정한 미래상에 맞춰 지역을 ‘관문도시’, ‘활력도시’, ‘매력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9대 전략도 제시했다.

대구가 세계로 연결되는 관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TK 신공항 중심의 ‘글로벌 허브’, 동대구역~서대구역 중심의 ‘광역 허브’, TK신공항과 인접 지역을 도심항공교통(UAM)으로 연결하는 ‘미래 모빌리티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디지털 전환(AX) 가속화, 군 공항 후적지 등 활성화와 도심 연계 클러스터 구축, 대학·스타트업 중심의 연구 벨트 구축 등에도 나설 방침이다.

매력도시 전략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자족형 스마트 생활권 기반 마련, 도심과 군위의 문화·공연·축제를 함께 누리는 체류형 관광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시는 30일 시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밟은 뒤 내년 초 2040 대구 도시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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