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학부모 대면상담 등 소통
강동대학교가 중국 내몽고 학생과 학부모를 직접 만나는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강동대는 지난 11~15일까지 닷새간 중국 내몽고 바오터우시에서 ‘2025학년도 중국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입학설명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 지역혁신사업(RISE) 연계로 중국 현지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서다.

이번 행사는 바오터우시 샹그릴라호텔 제2연회장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현지 학생과 학부모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면서 소통과 공감으로 교육과 비자 절차, 생활, 지역 맞춤형 전략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학 소개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K-뷰티산업예술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학과 특성과 진로 등을 설명했다, 공연예술학부 학생들은 K-POP 공연과 현지 몽골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등 한국 문화와 교육의 매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동대 학생아이돌 그릅(아톰돌1147)은 세 차례 공연은 참석자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입학설명회에 이어 중국 관계기관 협력 간담회, 현지 고교 방문, 입학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에 유학생 유치는 물론 강동대가 설립한 강동 CBU 유학센터가 주관하고 중국 관계기관의 함께하는 등 국제협력 기반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동대는 해외 유학생 유치에 힘을 싣는다. 중국 바오터우시에 강동 유학센터 CBU를 설치했다. 대학 측은 온라인설명회, 해외 고교 진학 협약, 1:1 입학상담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유학생과 대학 측의 인터뷰, 장학 혜택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바오터우시는 인구 270만명의 철강 산업 등 공업 도시로 꼽힌다. 일반·직업 고등학교 등 내몽골 자치구 내에서도 교육열이 높고 과학과 기술 분야에 강점이 있는 도시로 꼽힌다. 최근 K-POP 등 한류 ‘붐’으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실용적 전공과 취업 연계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오터우시는 한족 중심의 도시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 수용성이 높고 공항 등의 교통 기반으로 해외 교류에도 적극적이다. 미국이나 영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학비, 접근성, 비자, 친숙한 문화 등으로 한국 유학도 늘고 있다.
서석해 강동대 총장은 “단순한 입학생 모집을 넘어 동남아시아 지역 외 중국 협력 확장과 국제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수한 중국 학생들이 강동대를 통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게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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