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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동화사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국보’ 승격 추진

입력 : 2025-09-16 14:28:00 수정 : 2025-09-16 14:28:00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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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동화사 비로암에 있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국보 승격과 지정이 추진된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국가유산 보물 제244호인 동화사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국보 승격을 계획했다. 구는 지난 5월부터는 국보 지정 조사보고서 작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팔공산 동화사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대구 동구 제공

동구 관계자는 “19일 지정 조사보고서가 나오면 대구시에 제출해 시 문화유산위원회 조사·심의를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 심의 결과 승격 적격 결론이 나오면 국가유산청에 지정 조사보고서를 제출해 최종 승격 여부를 결정받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동화사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9세기 신라 제44대 민애왕(재위 838∼839년) 명복을 빌기 위해 비로암 삼층석탑과 함께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 높이는 약 1.29m로 전체적으로 체형이 위축되고 둔화된 모습은 전형적인 불상 양식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손상이 거의 없어 보존 상태가 아주 양호한 편이다.

 

대구에는 국립대구박물관에 전시된 구미 선산읍 금동여래입상과 금동보살입상 2구, 군위군 부계면에 있는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등 총 4개의 국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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