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6일 수원권선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쯤 119에 “A 초등학교에 핵폭탄을 터뜨리겠다”는 소방 문자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경찰은 해당 초등학교에 있던 교직원과 학생 등 330여명을 외부로 대피시켰다.
이어 1시간40여분간 내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을 마치고 해당 문자 신고를 한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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