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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정신 기린다…19일 해남·진도서 ‘명량대첩축제’ 개최

입력 : 2025-09-16 12:30:00 수정 : 2025-09-16 10:55:27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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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명량대첩축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전남 해남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명량대첩축제는 1597년 9월16일 정유재란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적을 물리쳐 조선을 지켜낸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는 역사문화 축제다.

2025 명량대첩축제 포스터. 전남도 제공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축제는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 민초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호국 해양문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주무대 장소를 해남 우수영 관광지 술래마당으로 변경해 보다 넓고 안전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9일 개막식에선 주제공연으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 호남 백성들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세계 해전사의 기적 ‘명량대첩’을 생생히 재현하며 전남의 역사·해양문화의 저력을 국내외에 알린다.

 

특히 주무대는 국내 최초로 판옥선 모양의 무빙스테이지를 구성해 19~20일 두 차례 명량해전을 주제로 디지털 액션활극 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 규모 회전 리프트, 화포와 불꽃·라인로켓 연출을 활용해 당시 명량해전을 스펙타클(Spectacle)한 미디어로 보여주며 관람객에게 박진감을 선사한다. 공연 마지막에는 케이팝 디바 소향이 출연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등으로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21일에는 해남 주무대에서 전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트롯신동 김태연 출연), 진도 승전무대에서는 명량한 트롯! 한마당(김희재 출연)으로 열기를 더한다.

 

축제 기간 매일 1회씩 울돌목 바다 위에서는 해군·해경이 함께하는 대규모 해군&해경 해상 군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중국 푸젠성 예술단 특별공연, 울돌목 불꽃쇼, K-버스킹,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명량해전 체험 등 60여 종의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해남과 진도 울돌목에서 열리는 2025 명량대첩축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울돌목에서 되살아나는 명량대첩의 감동과 호국정신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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