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의 남자 돌봄 도우미와 젊은 아내 사이에서 벌어진 수상쩍고 아슬아슬한 관계의 실체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사건 수첩'에는 "아내와 남자 돌봄 도우미의 관계가 의심스럽다"며 찾아온 의뢰인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과거 교통사고로 다리를 쓰지 못하게 된 의뢰인은 봉사활동 중 만난 아내와 가정을 꾸렸다. 이어 시험관 시술 끝에 기적처럼 아이까지 갖게 됐다.
하지만 아내의 임신으로 인해 집안일과 간병을 도와줄 돌봄 도우미를 부르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이 시작됐다.
젊고 잘생긴 남자 도우미가 아내를 노골적으로 유혹하는 듯한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된 것이다. 그는 의뢰인 아내의 허리에 자연스레 손을 올리고, 심지어 맨몸으로 부부 침실을 사용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저렇게 싸X지 없는 도우미는 처음 본다"며 경악했다. 일일 탐정인 래퍼 넉살 역시 "왜 남의 아내 허리를 잡아?"라며 분노를 터뜨린다.
급기야 도우미가 잠든 아내의 몸을 건드리다가 발각돼자 의뢰인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이에 의뢰인의 아내는 "모든 게 오해"라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심지어 건장한 체격의 도우미는 남편을 물리적으로 협박하기도 했다.
결국 두 사람의 불륜은 사실로 드러났다. 남편은 분노했지만, 결국 아내를 다시 받아들이고 아이까지 낳았다. 그럼에도 자신의 이런 선택이 최선인지 자문하는 걸로 해당 에피소드는 마무리됐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