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타자'로 통하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 이대호의 용돈이 월 4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의 아내 신혜정 씨는 15일 방송된 SBS TV 가족 예능물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이렇게 밝혔다.

신 씨는 "(이대호 용돈이) 신혼 때부터 300만원이었다. 부족하다고 해도 안 올려줬다. 작년에 하도 강력하게 말해서 400만원으로 올려줬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대호와 30년 절친인 야구선수 출신 추신수는 "생활이 안 될 거다. 세무조사 한번 해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대호가 그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프로그램 MC인 코미디언 김숙도 "기사를 보니 모교 후배들에게 소고기 쏘면서 1200만원을 긁었다고 하더라"고 의심을 더했다.
MC 서장훈은 급기야 "이대호가 딴 주머니를 찬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신씨는 하지만 "딴 주머니를 찰 게 없다. 저는 그렇게 믿고 있다"고 남편을 끝까지 두둔했다.
추신수는 "이것까지는 이야기 안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김숙은 "할 말이 있는 것 같다"며 추신수의 입을 열려고 노력했다.
추신수는 그러나 "대호를 오래봐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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