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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50억’ 유지에… 코스피 첫 3400 돌파

입력 : 2025-09-15 17:36:03 수정 : 2025-09-15 17:54:01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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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기대·반도체 훈풍 속
3407.31 마감… 장중 3420까지 ↑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15일 사상 처음으로 3400선 고지를 밟으며 4일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3407.31로 장을 마감하며 3400선에 안착했다. 이날 전장보다 12.24포인트(0.36%) 오른 3407.78로 개장과 동시에 사상 첫 3400선을 넘긴 코스피는 장 초반 3420.23까지 오름폭을 키웠고, 오후 상승폭이 다소 축소됐지만 3400선을 지켜냈다. 특히 외국인이 266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2억원, 137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5000 기대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넘긴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장 시작과 함께 34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장중 3420.23까지 오름폭을 키웠고, 전 거래일보다 11.77포인트(0.35%) 오른 3407.31로 장을 마감해 4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재문 기자

코스피는 4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코스피 5000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10일 3314.53으로 장을 마감하며 2021년 7월6일 기록했던 3305.21을 넘어선 코스피는 11일 3344.20, 12일 3395.54로 오름폭을 확대해 영업일 기준 4일간 기록을 경신 중이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에 반도체주 훈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정부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에 불을 지핀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혼조양상을 보였다. 이날 코스피의 상승랠리를 이끈 코스피 시가총액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장 대비 1.46%, 0.76%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장중 7만7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한때 3.96% 오른 34만1500원까지 도달하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2.25%), 현대차(-3.80%), 기아(-3.97%), 두산에너빌리티(-3.61%), 한화오션(-3.27%) 등은 모두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61포인트(0.66%) 오른 852.69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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