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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니즈 맞춰… LG, 오디오 사업 ‘볼륨 업’

입력 : 2025-09-16 06:00:00 수정 : 2025-09-15 18:59:14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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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이어폰 ‘버즈’ 라인업 확대
가성비·프리미엄 제품 세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 글로벌 조준

기존 오디오 사업을 전면 개편하며 ‘조 단위 매출 달성’을 선언한 LG전자가 볼륨존(중간 가격대)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사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오디오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의 무선이어폰 ‘엑스붐 버즈’ 시리즈 모습. LG전자 제공

엑스붐은 LG전자의 무선 오디오 브랜드로,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과 손잡고 지난해 말부터 사운드부터 디자인 정체성까지 모든 요소를 재정립하며 새롭게 거듭났다. 엑스붐 버즈는 브랜드 재단장 뒤 올해 초 출시된 무선 이어폰 모델로,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엑스붐 버즈 플러스·라이트를 각각 출시하며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다.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사용자 귀 모양과 착용 상태 등에 맞춰 자동으로 음질을 최적화하는 ‘적응형 이퀄라이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항공기 좌석 모니터나 러닝머신 등과도 무선 연결이 가능한 ‘플러그 앤드 와이어리스’ 기능을 탑재하며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엑스붐 버즈 라이트는 10만원 미만의 엔트리 모델임에도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다양한 기기에 동시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을 원하는 고객부터 핵심 기능만 부담 없이 즐기려는 고객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며 무선 오디오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초 버즈에 이어 지난 4월 스피커 신제품 3종, 이번 버즈 라인업 확대까지 엑스붐 브랜드 새 모델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오디오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앞서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전무)은 “글로벌 오디오 시장 규모는 50조원가량”이라며 현재 7000억∼8000억원 수준의 오디오 사업 글로벌 매출을 이른 시일 내 조 단위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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