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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버려진 옷으로 섬유 만든다

입력 : 2025-09-16 06:00:00 수정 : 2025-09-15 18:58:55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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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기업과 협력 4분기부터 생산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 선도

효성티앤씨가 오는 4분기부터 캐나다 페트칩 전문기업 루프 인더스트리(루프)와 협력해 구미공장에서 ‘리젠 T2T’(Textile to Textile) 섬유를 생산한다고 15일 밝혔다.

 

효성티앤씨 구미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친환경 섬유 리젠 폴리에스터. 효성티앤씨 제공

T2T는 버려진 의류를 재활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전 단계 원료인 페트칩을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로 가공하는 섬유 순환 재생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 리사이클 섬유가 주로 폐기 페트병을 활용했다면, T2T는 의류 자체를 의류로 되살려 리사이클 섬유 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현재 리사이클 섬유 시장은 약 23조원 규모이며, 연평균 12.5% 성장률을 기록해 2030년 약 7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반니 카티노 루프 최고수익책임자(CRO)는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시장을 선도하는 효성티앤씨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고품질 섬유 원료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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