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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들 “품위유지·지위남용 김행금 시의장 징계하라” 국민의힘에 윤리규칙 위반 신고서 접수

입력 : 2025-09-15 16:58:21 수정 : 2025-09-15 16:58:20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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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민들이 15일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의 윤리규칙 위반이 도를 넘었다’며 징계를 요구하는 내용의 ‘윤리규칙 위반 신고서’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15일 접수했다.

 

시민 이해열씨가 국민의힘 김행금 천안시의회의장이 윤리규칙을 위반했다며 15일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윤리규칙 위반 신고서’를  접수했다.

이해열씨가 김 의장 소속당인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접수한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윤리금칙 위반 신고서’는 시민 112명이 연대 서명했다. 

 

신고서에는 김 의장이 △윤리규칙 4조1항(품위 유지) △9조1·2항(지위와 신분의 남용 금지)을 위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7월 중순 전국적으로 호우 피해가 발생한 비상 상황 속에서 출판기념회를 강행해 책을 판매하고, 천안시내 100여 곳에 불법 현수막을 내걸어 비난을 샀다는 내용이 적시됐다. 또 행사 종료 후에도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아 천안시청 공무원들이 직접 철거하게 했다. 출판기념회 전에는 초청장을 의회 피감기관 공무원과 단체 임직원 등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적으로 발송해 압력을 행사함으로써 관폐를 끼쳤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충남도당 윤리위원회는 이번 신고에 따라 김 의장의 윤리규칙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시민대표로 신고서를 제출한 이해열씨는 “김 의장은 자신의 이같은 행위를 비판하는 여론에도 반성은 커녕 오히려 자정과 사과를 촉구한 동료 시의원을 윤리위에 회부했다”며 “국민의힘이 뒷짐만 지고 있어 시민들이 직접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당 윤리위원회가 제대로 심의하고 의결하는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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