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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제주 노지 감귤 ‘양 대신 당도’

입력 : 2025-09-16 06:00:00 수정 : 2025-09-15 18:27:00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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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39만5700t ‘최저수준’
강수량 ↓ 기온 ↑… 품질은 향상

올해 제주 노지 감귤 생산 예상량이 관측 조사 이래 가장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제주 지역 전체 감귤 생산예상량이 39만5700t 안팎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존 최저 수준이었던 지난해 관측량 40만8300t보다 1만2600t(3%)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지역과 나무별 편차도 커 수확량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열매 크기는 서귀포시가 43.6㎜로 작년보다 0.1㎜ 컸으나, 평년보다는 0.6㎜ 작았다. 다만 제주시는 45.6㎜, 서귀포시는 43.6㎜로 평년 수준을 유지했고, 기상 여건이 좋아 품질은 오히려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무 한 그루당 평균 열매 수는 800개로, 지난해 878개보다 78개, 최근 5년 평균 832개보다 32개 적었다.

하지만 기상 여건이 좋아 품질은 더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품질 조사 결과 당도는 7.4브릭스로 지난해보다 0.1브릭스, 5년 평균에 비해서는 0.5브릭스 높았다. 산 함량은 2.91%로 지난해보다 0.19% 포인트, 5년 평균보다 0.43% 포인트 낮았다. 제주도는 과실이 커지는 시기 강수량이 적고 평균기온은 높았으며 일조 조건이 양호해 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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