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가 골목상권, 전통시장, 온라인 등을 아우르는 대구형 소비 진작 이벤트 ‘2025 대(大)프라이즈 핫딜 페스타’를 개최한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과 지역 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등 내수 진작 효과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15일 시에 따르면 예산 25억원을 들여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2주간 ‘골목상권 소비업(Up)! 할인 챌린지'를 진행한다.
소비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골목상권 73곳, 약 5000개 점포를 대상으로 10% 할인을 지원하는 행사다. 이 기간 해당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1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5~31일 지역 전통시장 80여 곳에서 ‘전통시장 활력업(Up)! 소비업(Up)! 고객맞이 특별행사’도 연다. 지역 대표 야간명소인 서문∙칠성 야시장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소비도 유도하는 ‘야시장 가을밤 낭만업(Up)! 특별주간’10월 3~25일) 행사도 열린다.
지역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대구로’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이용 고객에게 최대 반값 할인을 제공하는 ‘대구로 소비업(Up)! 할인업(Up)! 특별 할인 프로모션’(9월15∼~30일)을 진행한다.
이 밖에 동성로와 두류네거리 일대 상권에서는 30일까지 고객들에게 구매 금액별로 온누리상품권과 장바구니 등을 나눠주는 경품행사가 열린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비중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은 지역 경제 상황에서 정부의 민생 회복 정책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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