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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당내 ‘성 비위’ 의혹에 조국 “악의적 보도 용납하지 않겠다”

입력 : 2025-09-15 10:46:36 수정 : 2025-09-15 10:46:35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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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악용하고 당을 공격하는 정략적 의도 보여”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조국혁신당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당내 성 비위 의혹에 대한 일부 언론 등의 ‘악의적 보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피해자들을 악용하고 동시에 당을 공격하는 정략적 의도가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목에서 일부 유튜버도 비슷한 행동을 한다는 취지로 함께 언급했다.

 

피해자들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 뒤에는 “당이 법률적 절차와 판단에 치중해 마음을 읽지 못했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는 “저부터 통렬하게 반성한다”며 “소통, 치유, 통합 세 가지 원칙 위에서 공동체적 해결을 위한 다양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비대위는 단순히 지도부의 자리를 대신하는 게 아니라고 조 비대위원장은 부각했다. 무엇보다 피해자들이 신뢰하는 비대위가 되겠다면서다. 비대위가 혁신당 공동체의 마음을 모두 담아내는 ‘그릇’이 되겠다고 말한 뒤에는 “진심을 다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나가겠다”는 말도 더했다.

 

자유를 되찾은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며, 조 비대위원장은 “다치지 않게 뒤에 있으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그렇게 정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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