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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캄차카 규모 7.4 강진…쓰나미 경보 해제

입력 : 2025-09-13 17:28:43 수정 : 2025-09-13 17: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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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4의 강진으로 러시아 캄차카 연안에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가 해제됐다.

 

13일(현지 시간) AP·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캄차카 주 비상사태부(MChS)는 "캄차카 연안의 쓰나미 위협이 해제됐다"며 "인근 거주지 부근에서 쓰나미 파도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캄차카 동쪽 해안에서 발생했으며, MChS는 지진 발생 직후 현지 시간 이날 오후 2시37분경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통합지구물리학 서비스는 진앙이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123㎞ 떨어진 곳이며, 진원 깊이는 46.8㎞ 라고 전했다. 이 여파로 반도 내 여러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블라디미르 솔로도프 캄차카 주지사는 모든 지역 당국을 비상 대기 상태로 전환했으며, 현재까지 파손이나 중대한 피해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전문가들은 건물 피해 여부를 점검 중이다.

 

일본 기상청은 해수면이 약간 변할 수 있다는 경보를 연안 지역에 발령했지만, 이는 피해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월 30일 발생한 규모 8.8의 초강진(1952년 이후 최강) 이후 이어지는 여진 중 하나로, 지진학자들은 지진 활동을 여전히 "극도로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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