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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지율 58%…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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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2 14:45:54 수정 : 2025-09-12 14:45:54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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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58%로 집계된 조사가 12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5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전주 조사에서는 한 달 반 만에 60%대를 회복하며 지지율 반등세를 보였는데, 한 주 만에 다시 기세가 다소 꺾인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강원 춘천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 '강원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 지지율에는 ‘미국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사건’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비율은 34%인데 그 중 외교가 22%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공장에서 일하던 한국인 노동자 300여 명이 불법체류 혐의로 체포·구금된 사건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민주화 이후 취임 100일 무렵 직무 수행 긍정률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83%로 가장 높았고, 이명박 대통령이 21%로 가장 낮았다. 이 대통령의 58%는 역대 4번째로 높은 순위에 해당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78%), 김대중 전 대통령(62%)이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2, 3순위에 있었다. 이 대통령 보다 낮은 지지율은 노태우 전 대통령(57%), 박근혜 전 대통령(53%), 노무현 전 대통령(40%), 윤석열 전 대통령(28%)이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5.7%, 응답률은 11.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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