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5시 45분쯤 세종시 금남면 달전리 구즉로(왕복 6차로)에서 5t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대전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세종 방향에서 오던 승용차와 부딪혔다. 충격으로 화물차는 옆으로 전도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인 60대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승용차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지만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여파로 세종 방향 상위 2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퇴근길 정체가 이어졌다. 특히 화물차 적재함에 있던 경유가 도로 위로 쏟아져 경찰과 세종시가 긴급 방제 및 차량 견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도로 복구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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