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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원’ 출신 소지섭이 말아주는 액션물…‘부성애’도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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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1 16:58:33 수정 : 2025-09-11 16:58:33
서혜주 온라인 뉴스 기자 hyeju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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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드라마 ‘김부장’ 주연으로 낙점됐다. 소지섭 SNS 캡처

 

배우 소지섭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와 화려한 액션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SBS는 “2026년 새 금토 드라마 ‘김부장’이 첫 방송될 예정이며, 소지섭을 주연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김부장’은 평범한 가장이자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김부장’이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해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될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고 딸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2021년 처음 등장한 웹툰 ‘김부장’은 박태준 만화 회사의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인생존망’의 세계관이 통합된 스핀오프 작품으로, 연재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네이버 화요일 웹툰 1위에 올랐다.

 

극본은 영화 ‘위대한 소원’, ‘30일’ 등을 집필한 남대중 작가가 맡았으며, ‘원더풀 월드’, ‘트레이서’, ‘보이스2’ 등에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연출을 선보인 이승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다. 여기에 소지섭의 합류는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 충분했다.

 

소지섭은 부성애 넘치는 화려한 액션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지섭 SNS 캡처

 

소지섭은 이번 작품에서 중소저축은행에 근무 중인 평범한 가장 ‘김부장’으로 변신한다. 그는 어느 날 딸 ‘민지’가 실종되면서 전직 비밀요원 출신이라는 숨겨진 과거를 드러내고 딸을 찾아 나서는 인물이다. 

 

소지섭은 날카로운 액션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 연기뿐만 아니라 평범한 아버지의 따뜻한 부성애까지 소화하며 입체적이고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제작진은 “탄탄한 원작에 거침없는 액션을 더해 통쾌한 스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비범한 아빠로 변신할 소지섭의 ‘연륜 블록버스터’를 기대해 달라”고 소지섭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최근 소지섭은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에서 강렬한 연기로 다시 한 번 ‘소간지의 품격’을 증명했다. 13년 만에 느와르 복귀작으로 선택했던 ‘광장’ 역시 동명 웹툰이 원작인 작품이다.

 

앞선 작품 ‘광장’에서 강렬한 연기를 보여준 소지섭과 출연 배우들. 연합뉴스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의 역할을 맡아 동생의 죽음 속 비밀과 배후를 파헤치는 액션물을 소화했다.

 

허준호, 차승원, 공명, 추영우, 이준혁 등 대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탓인지,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해외 평론가들과 언론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넷플릭스 비영어 TV시리즈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처럼 연예계 대표 액션 배우 소지섭이 말아주는 ‘김부장’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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