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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잡고 싶어서”… 대구서 초등학생 유인 시도 미수에 그친 6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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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0 20:18:37 수정 : 2025-09-10 20:51:02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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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짜장면을 먹으러 가자”며 유인을 시도하다 미수에 그친 60대가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혔다.

 

10일 대구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대구 서구 평리동 시장 인근 길거리에서 A(66)씨가 초등학교 여학생 B양에게 접근해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사진=뉴시스

B양 모친의 신고를 받은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해 추적에 나서 이날 오후 7시30분 자택에서 검거했다. CCTV 영상에는 해당 남성이 B양의 손을 잡는 모습 등이 찍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검거 당시 경찰관에게 “그냥 손을 잡고 싶었을 뿐…”이라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달 들어 서울과 제주 등에서 아동을 유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20~30대 남성 등이 잇따라 검거된 바 있다. 지난 9일에도 60대 남성 등이 서울 관악구와 인천 서구에서 각각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유인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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