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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김태헌, 생활고 고백… "택배 상하차부터 공사장 알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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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0 17:05:52 수정 : 2025-09-10 23:11:08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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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영상 캡처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생활고를 겪었던 사실을 고백하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중국집 관두고 새 도전”… 동인천에서 만난 제국의 아이들 멤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태헌은 자신이 ‘제국의 아이들’ 출신임을 이야기하며 “래퍼로 활동을 했었고, 지금은 홀로서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영상 캡처

그는 “소속사가 인천에 있어, 인천에서 지내고 있다”라면서 “운영하던 중국집은 지금 정리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김태헌은 ‘제국의 아이들’ 활동 이후 생계유지를 위해 배달, 택배 상하차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음식점에서 일하면서 요식업 경력을 쌓아 지난해 중화요리 전문점을 개업했다.

 

현재 그는 “요식업을 정리한 뒤, 공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엄청 친한 형님께서 주시는 일이다 보니 정신도 한 번 더 무장하는 느낌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바닥을 기계로 밀거나 삽질을 한다”고 말했다.

 

소속사 사무실에 있는 연습실을 찾은 김태헌은 “이 넓은 곳을 혼자 쓰고 있다”면서 “가끔씩 제국의 아이들 9명일 때가 많이 그립다”고 말하기도 했다.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다양한 일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영상 캡처

이어 김태헌은 “인천에는 맛집이 많다”면서 한 음식점에 들어갔다.

 

음식점에서 김태헌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을 했었는데, 거기서도 투잡하는 분들도 계신다. 영어 강사를 하시는데 물류센터 투잡을 하는 분들도 계시고, 그런 분들이 너무 많더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사회를 하나도 몰랐는데, 그분들과 함께 새벽에 바쁘게 지내면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소주 한잔하면서 정말 사회를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태헌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영상 캡처

또, 김태헌은 지난 시절의 생활고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먹고 살려면 뭐든지 다 해야 하지 않느냐”면서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통장에 천 원도 백 원도 없던 시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가게를 운영할 때는 정말 재미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힘든 건 어쩔 수가 없다. 하루 8시간~9시간 동안 계속 웃고 있어야 해서, 한두 달이 지나니까 입 주변에 마비가 오는 거다”라고 힘들었던 시간을 이야기했다. 

 

김태헌은 “그래도 ‘가게 오시는 분들이 팬분들이다’라고 생각을 항상 했던 것 같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태헌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영상 캡처

영상의 말미에서, 김태헌은 “솔로 앨범을 낸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집을 정리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상태에서 새로운 것을 도전하니까 두렵고 많이 무섭기도 하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주변에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에 힘을 얻고 더 열심히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그에게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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