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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특검, 17일 이종섭 참고인 신분 소환

입력 : 2025-09-10 18:50:00 수정 : 2025-09-10 21:21:08
홍윤지·이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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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前차관 이어 윗선 정조준
수사 외압·도피성 출국 캐물을 듯
조사 과정서 피의자 전환 가능성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채해병 특별검사팀(특검 이명현)이 17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이 전 장관의 변호인은 10일 “채해병 특검에서 17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위한 출석 요청을 받았고,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된 각종 지시 상황과 이 전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도피성 출국’을 했다는 의혹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조사 과정에서 이 전 장관이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특검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이날에 이어 11일에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며 지난 정부 최고 국방 책임자들을 본격적으로 겨누고 있다. 특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 측이 또다시 불출석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선 법원에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란 특검팀(특검 조은석)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 12·3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당시 당대표였던 한 전 대표를 상대로 증언을 끌어내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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