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 기업 다이슨은 올해 국제 학생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인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의 국내전 우승작으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디자인대학 소속 학생들이 개발한 혈액 역류 방지 솔루션 ‘벤트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벤트리는 수액 투여 중 혈액이 역류하는 순간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즉시 차단하는 장치로, 환자의 위험을 줄이고 의료진의 업무 환경 전반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국내전에선 벤트리를 포함해 난임 치료 자기주사제 보조 디바이스 ‘블룸’, 긴급 상황용 소형 무동력 산소 발생 장치 ‘오투스틱’이 입상했다.

세 수상작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국제전에 진출해 전 세계 28개국의 수상작들과 경합한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