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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어, 사천~김포 노선 12월 시범 운항

입력 : 2025-09-11 06:00:00 수정 : 2025-09-10 17:20:26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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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공항 운항 노선 확대 일환
2028년 울릉공항 개항땐 연결

서부경남 유일 공항으로 경남 우주항공산업 관문 역할을 하는 사천공항 활성화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소형항공사 운항 확대의 하나로 내년 4월 사천∼김포 노선 취항을 목표로 12월 시범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신생 소형항공사인 ‘섬에어’는 12월부터 사천∼김포 노선에 ‘ATR 72-600’(72석) 기종을 투입하며 시범 운항을 시작한다. 이번 시범운항은 단순한 시험 운항이 아니라 항공사가 정식 취항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항공운항증명(AOC) 취득의 핵심 절차다.

섬에어는 ATR 72-600 신조기를 투입해 시범운항을 한 뒤 내년 상반기 AOC 취득과 함께 사천∼김포·제주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설 계획이다. 2028년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사천∼울릉 노선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5월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사천공항을 우주항공산업 관문공항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웠다.

사천공항은 서부경남 지역에 있는 유일한 공항이다. 하지만 현재 사천∼김포 노선은 진에어가 매일 1차례 왕복 운행하는 데 그친다. 그나마 사천∼제주 노선은 도가 대한항공과 협의에 나서 지난 3월 주 3일 각 왕복 1차례에서 주 5일 각 왕복 1차례로 증편된 바 있다.

도는 이들 노선이 확대되면 서부 경남 주민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고, 남해안 관광 활성화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표주업 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경남도는 국토부와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천공항이 국가 전략 거점이자 우주항공 허브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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