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을 폭행한 7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일 70대 여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오후 1시48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 의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국회 방호처가 확보한 이 여성의 신병을 인계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유방암 환우 단체 주최 행사 참석자로 파악됐다. 사건이 발생할 당시 행사에 참석한 내빈 소개와 국회의원 축사 등의 순서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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