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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李 정부 100일, A학점…외교는 압도적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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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10 10:29:34 수정 : 2025-09-10 10:41:45
배민영·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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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개혁 추진 의지도 재확인
“우리 시간표대로 완성될 것”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0일 “A학점을 주기에 충분하다”며 하루 뒤면 출범 100일을 맞는 이재명정부를 치켜세웠다.

 

정 대표는 국회에서 주재한 당 회의에서 “국민이 가장 큰 변화를 체감하는 분야는 단연 경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재명정부 출범만으로 경제가 안정됐고, 코스피 지수는 3200으로 뛰었다”고 했다. 또 “ 13조원 규모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꽁꽁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여냈고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더해 정 대표는 “2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는 0.7%나 성장해 5분기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상외교 성과도 부각했다. 정 대표는 “특히 압도적 만점 분야는 외교였다”며 “취임 10일 만에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9개국 정상과 회담하며 한국이 내란을 극복하고 정상국가로 복원했음을 세계만방에 보여줬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어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열었다. 한·일 정상 셔틀외교도 복원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위주 실용외교가 만들어낸 눈부신 외교성과”라고 했다.

 

3대(검찰·언론·사법) 개혁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의 긴밀한 협력으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마련됐고, 추석 전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수사·기소권을 분리하는 검찰개혁은 역대 정부에서 이루지 못한 가장 어려운 개혁이다. 70년 만의 역사적 쾌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가짜뉴스에 무관용으로 대처하는 언론개혁, 국민 눈높이에 맞는 법원을 만드는 사법개혁도 “우리의 시간표대로 차분하게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당과 대통령실이 일부 개혁 과제를 두고 이견이 있다는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절대 그렇지 않다”며 “정 대표와 당 지도부는 여러 경로를 통해 대통령실과 거의 매일, 하루에도 여러 차례 소통하고 있다. 거기에 이견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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