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9일 강원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강원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최근 운영 예산 축소와 후원금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노조는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지역 내 관심을 높이고,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조합원들과 뜻을 모았다.
박미경 관장은 "매년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과 관심을 보내주는 시 노조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이상 아동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성호 시 노조 위원장은 "작은 금액이지만 지난해에 이어 학대 피해 아동 지원에 조합원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 노조는 2021년 8월 민노총을 탈퇴하고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이후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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