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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위메프 결국 파산 수순…서울회생법원, 회생절차 폐지 결정

입력 : 2025-09-09 15:34:35 수정 : 2025-09-09 15:34:34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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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의 기업회생절차가 폐지되면서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해 7월30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외벽에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정산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작성한 항의문이 붙어 있다. 뉴스1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법원장)는 9일 위메프의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했다.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 등이 14일 이내에 제기되지 않을 경우 폐지 결정은 확정된다.

 

기업회생절차는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을 청산할 때의 가치(청산가치)보다 유지할 때의 가치(존속가치)가 더 크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원의 관리를 받아 회생시키는 제도다. 기업회생절차에 따른 회생계획을 수행할 수 없어 절차가 폐지된 경우 채무자 기업이 밟을 수 있는 선택지는 사실상 파산뿐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해 7월 말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가 발생하면서 기업회생 절차를 밟게 됐다. 이후 두 회사는 회생계획 인가 전 새 주인을 찾기 위해 인가 전 매각(M&A)을 추진해왔다.

 

티몬은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의 인수가 결정돼 지난달 22일 회생절차를 종결했지만, 위메프는 인수자를 찾는 데 난항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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