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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전기차의 새 방향성 담았다… 현대차, IAA서 ‘콘셉트 쓰리’ 최초 공개

입력 : 2025-09-09 16:05:00 수정 : 2025-09-09 13:40:31
뮌헨=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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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소형 EV(전기차)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차별화된 소형 EV를 통해 아이오닉 라인업을 소형 차급으로까지 확장하겠다는 현대차의 비전이 담긴 모델이다.

현대차가 9일(현지시간)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전기차)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 외장 이미지.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고 해치백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서 콘셉트 쓰리를 최초 공개함으로써 아이오닉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콘셉트 쓰리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조한 해치백 디자인인 ‘에어로 해치(Aero Hatch)’가 적용됐다”며 “소형 EV임에도 불구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춰 실용성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차량 후면부에는 레몬 색상의 덕테일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돼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면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콘셉트 쓰리는 외장에 스틸(강철)을 넓게 펼친 형태로 적용해 소재가 주는 탄성력과 곡선적인 느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정제된 인상과 부드러운 볼륨을 동시에 강조했다. 콘셉트 쓰리에는 철 소재 본연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현대차의 새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이 적용됐다.

현대차가 9일(현지시간) ‘IAA 모빌리티 2025’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전기차)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 내장 이미지. 현대차 제공 

현대차 관계자는 “콘셉트 쓰리는 소재가 지닌 아름다움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을 통해 탑승자가 신체적·정서적 편안함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며 “‘BYOL 위젯’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레이아웃을 구현하고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BYOL 위젯은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 라이프스타일, 니즈 등에 맞춰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하는 콘셉트 디자인이다. 현대차는 “운전자는 BYOL 위젯을 통해 시선과 손이 자연스럽게 닿는 위치에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함으로써 운전 흐름에 방해를 받지 않고 직관적인 제어와 몰입감 있는 주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14일까지 독일 뮌헨 IAA 오픈스페이스 내 루트비히 거리에 580㎡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콘셉트 쓰리와 인스터로이드 콘셉트카를 비롯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N, 아이오닉 9, 코나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 등 전기차 모델 총 7종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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