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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북중관계 수호는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김정은에 축전

입력 : 2025-09-09 07:28:59 수정 : 2025-09-09 07: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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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조(북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있는 전통적이며 친선적인 린방"이라며 "중조관계를 훌륭하게 수호하고 훌륭하게 공고히 하며 훌륭하게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당과 정부의 일관하고도 확고부동한 전략적 방침"이라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고 5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악수하는 모습. 조선중앙TV 캡처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언급하며, "당신과 다시 상봉하고 두 당, 두 나라 관계발전을 위한 설계도를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측은 조선 측과 전략적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래왕과 협조를 긴밀히 하여 중조친선과 두 나라 사회주의위업을 손잡고 추동해나감으로써 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보다 큰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김 위원장에 보낸 축전 전문은 북한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김 위원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이달 초 6년 8개월 만에 방중했다.

지난 4일 열린 양자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중 양국이 운명 공동체이며 공동이익을 함께 수호하자는 데 뜻을 모으면서 한때 북러 밀착으로 소원해졌던 북중 관계 복원을 알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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