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윤순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이 강원도와 일본 홋카이도 두 지역간 우호협력 증진과 교류협력 강화에 힘을 보탰다.
엄 위원장은 지난 7일 도민 크루즈 체험단 200여명을 태우고 속초항을 출발한 ‘코스타 세레나호’에서 도민들과 만나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이번 여정 내내, 많은 추억을 쌓고 매 순간 즐거움과 웃음꽃이 가득한 행복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 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크루즈 탑승객을 대상으로 열린 '강원 방문의 해, 관광홍보 행사'에서 강원 관광지가 담긴 안내책자를 나눠주며 강원 관광지 곳곳을 홍보했다.
엄 위원장은 8일 홋카이도 부지사와 만나 강원도와 홋카이도 간 교류 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는 9일에는 쿠시로시에서 열리는 ‘한일 특별자치도 발전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 10일에는 ‘강원방문의 해 홍보행사’에 참석해 강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내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11에는 크루즈 선상에서 ‘도민들과의 차담회’ 행보를 이어간다.
엄 위원장은 “이번 홋카이도 방문을 통해 두 자치단체간 우호 협력 증진은 물론 상호 발전 방안과 관련해 다각적인 논의를 가질 계획”이라라며 “특히 국제 크루즈 활성화를 통해 속초항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크루즈 모항 및 기항 거점 항(港)으로 육성함으로써 도내 연계 관광산업을 비롯한 농수산물의 판로 개척 등 강원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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