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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베원 성한빈, 방송에서 '女 신음 흉내' 논란에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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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8 16:54:00 수정 : 2025-09-10 13:25:29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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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방송에서의 발언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웨이크원 제공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성한빈이 유튜브 예능 콘텐츠에서 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팬 소통 플랫폼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6일 성한빈과 멤버 석매튜가 함께 유튜브 채널 ‘꼰대희’에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방송에서 석매튜는 “형이 방지턱을 넘을 때 신기한 소리를 낸다”고 언급했고, 성한빈은 “방지턱을 세게 넘으면 엉덩이가 아프지 않냐”며 “그럴 때 우리끼리 쓰는 게 있다”면서 신음 소리를 연상케 하는 음성을 냈다.

 

김대희 역시 당황해 “이게 아니지 않냐”고 말했지만, 성한빈은 “‘꼰대희’까지 나왔으니 한 번 해보겠다”며 이어서 하이톤의 목소리로 ‘야미(Yummy)’라고 말했다.

 

이는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19금 논란’을 불러왔는데, “여성 신음 소리를 흉내 낸 것이 아니냐”, “전 연령이 다 볼 수 있는 채널의 영상에서 하기엔 부적절한 발언인 것 같다” 등 성적인 뉘앙스를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영상 공개 직후, 논란을 의식한 성한빈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내가 너무 무리했다. 전혀 다른 의도가 없었고 예능 분량 욕심이 너무 과했나 보다”라면서 “혹시나 불쾌한 제로즈(팬덤)가 있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미안하다. 말주변을 늘려보겠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부정적인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작진은 해당 장면을 삭제 후 재편집했으며, 성한빈은 7일에 2차로 정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로베이스원 성한빈이 방송에서의 발언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그는 “9월 6일 공개된 꼰대희 영상에서 제 부주의한 말과 행동으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하며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말씀드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필요했다”고 밝혔다.

 

성한빈은 “그동안 제가 얼마나 더 신중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저는 긴장 속에서 깊이 생각하지 못한 채 신중하지 못한 표현을 사용했다”면서 “결코 어떠한 의도도 없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무지함이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사과했다.

 

성한빈은 “저의 부족함으로 불편을 느끼셨을 제로즈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태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성실히 배우고 노력하면서, 행동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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