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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검찰 해체는 이 대통령의 공, 강력히 뒷받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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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9-08 11:14:24 수정 : 2025-09-08 11:14:23
배민영·조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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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엔 약하고 국민엔 강한
정치검찰 시대 이제 끝낼 것”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8일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안이 확정된 것은 “권력개혁의 전환점”이라며 “이달 25일 검찰개혁을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반드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검찰 개혁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대표는 국회에서 주재한 당 회의에서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것처럼 올 추석 귀향길에 검찰청 폐지라는 소식을 꼭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검찰개혁은 역대 정부에서 실패했다”며 “검찰개혁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오롯이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개혁 의지와 정치적 결단 덕분”이라고 했다. “대통령의 결단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거듭 이 대통령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검찰개혁과 정부조직 개편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큰 걸음”이라며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는 국민이 외쳐온 정의와 민주주의를 제도 속에 새기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권력 앞에서는 약하고 국민 앞에서는 강했던 정치검찰의 시대를 이제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입법 청문회에 출석한 증인들의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정 대표는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 증거 분실 사건과 관련해 서울남부지검 수사관 2명이 모르쇠로 일관한 것을 두고 “검찰이 왜 관봉권 띠지를 분실했는지 조직적인 은폐가 아닌지 국민들은 궁금하다”고 했다. 수사관 중 1명이 미리 준비한 답변지에 비속어로 추정되는 메모를 한 것에 대해선 “청문회를 조롱하고 국민 상식을 우롱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대북 송금 사건에 이재명 대통령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연루됐다는 ‘허위 진술’을 할 것을 요구받았다는 조경식 전 KH그룹 부회장의 청문회 증언을 조명했다. 황 최고위원은 “이것이 윤석열 정치 검찰과 국민의힘이 짜고 친 이른바 대북 송금 사건이라는 정적 죽이기 각본의 실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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