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낙상사고로 부상이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이혜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그는 “바닥에 얼굴, 다리, 팔을 갈아먹고 SOS를 보냈다”며 “안느(안정환) 은퇴 이후로 제일 빨리 튀어왔다 켁(내 덕에 운동했네)”라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안정환과 함께 병원을 찾은 이혜원의 모습이 담겼다. 안정환은 걱정 어린 눈빛으로 이혜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또 치료를 마친 이혜원의 무릎과 얼굴 곳곳엔 밴드가 붙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오늘 저녁 약속에 문자에 카톡에 사무실에서 나오다가 머리부터 떨어지는 경험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이제 말리지 마, 운동할 거야”라며 “아무도 안 말리는 이 상황”이라고 센스 있게 농담했다.
그는 “얼굴은 영광의 상처”라며, “이 와중에도 저녁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이렇게 나가 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안는가 ‘못 말린다’고 두 손을 들고 집에 들어갔다”고 밝히며 “하지만 제 MBTI 성향은 I입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이만하길 다행이다” 라거나 “예쁜 얼굴에 상처라니… 흉터 없이 잘 아물길 바란다”, “조심하고 빨리 완쾌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몸부터 챙겨야 할 나이다, 더 조심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혜원은 1999년 미스코리아 휠라 출신 방송인이다. 그는 2001년 축구선수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리원 양과 이환 군을 두고 있다. 안리환 군은 2022년 12월, 최연소 나이로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트럼펫 연주를 한 사실이 밝혀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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