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지난 5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시에 2ℓ 생수 7만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청도군은 이날 18t 트럭 8대를 동원해 강원도에 직접 물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은 청도군이 올해 폭염과 고지대 단수 사태에 대비해 미리 준비했던 2ℓ 생수 20만병 가운데 일부이다.
앞서 지난해 8월 폭염 때 청도군 풍각면과 각남면 일부 지역에 단수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다행히 물 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작은 보탬이지만 강릉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가뭄이 빨리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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