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조현 외교장관, '한국인 구금사태'에 금주 내 방미 조율

입력 : 2025-09-07 13:13:38 수정 : 2025-09-07 13:51:35

인쇄 메일 url 공유 - +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에 대한 총력 대응 일환으로 조현 외교부 장관이 금주 중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에 대한 한미 간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조 장관이 이번 주에 방미할 경우 미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우리 국민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돼선 안 된다고 당부하면서 조속한 석방을 위한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은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본부-공관 합동대책회의에서 "필요하면 제가 워싱턴에 직접 가서 미 행정부와 협의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언론에 공개된 모두발언에서 밝힌 바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당국의 이민단속으로 체포된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수감돼 있는 있는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연합뉴스
한국인 구금된 미국 이민 당국 시설 내부. 美 국토안보부 제공

조 장관은 체류 기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 관련 행정부 인사들과 만나 사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전날 밤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박윤주 1차관과 통화한 자리에서 "국무부도 해당 사안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유관 부처와 긴밀히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

<연합>


오피니언

포토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
  • 문채원 '아름다운 미소'
  • 박지현 '아름다운 미모'
  • 블랙핑크 제니 ‘수줍은 손인사’
  • 카리나 '해맑은 미소'